복수는 나의 것(Sympathy for Mr.Vengeance)
CJ 엔터테인먼트 | 200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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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zie -신하균의 장
누나가 신장병을 앓아, 고치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하는데, 누나가 죽고 어쩌다 아이도 죽는다.

-송강호의 장
아이를 유괴당하고 죽은 사실을 직면한다. 아이의 해부에 참관해 끊임없이 운다. 아이의 귀신이 생시처럼 나타나 품에 안기는 밤, 송강호는 그때부터 비정상이다. 결국 신하균의 애인이자 유괴의 주모자인 배두나를 찾아 전기 고문기구로 죽인다.

-복수의 장
송강호는 추적을 계속해, 결국 누나의 시신을 찾아내고 그때 있던 지랄병자에게서 신하균의 차 번호를 알아낸다. 이미 썩은 시체를 해부하는 옆에서, 자신의 아이 때와는 달리, 하품을 해댄다.

신하균은 누나가 죽기 전에 자신에게 사기를 쳤던 신장암매매 조직을 찾아 다 죽여버린다. 그리고 애인이 죽은 걸 알자 송강호를 죽이기 위해 송강호의 집 앞에 잠복하지만 실패. 돌아간 집에는 송강호가 기다리고 있었다.

송강호는 신하균을 잡아 아이가 죽은 냇가로 끌고 간 다음, 신하균을 동정하고, 자기도 동정해달라고 이해를 구한 뒤, 신하균의 발꿈치를 찔러 물에 빠뜨려 죽인다.

-해소의 장
복수를 끝내고 신하균의 사체를 처리하려는 송강호에게 짚차가 한 대 다가와 사내들이 칼침을 놓는다. 실존하지 않는 줄 알았던 배두나의 소속 조직이 정말 배두나가 죽기 전에 했던 말대로 송강호를 찾아낸 것이다. 이로써 모든 은원과 피의 맺힘은 해소되고, 고전적 비극의 구도에 따라 모두 죽는다. 2008-05-11   (0)

keizie [해안선]처럼 파국으로 치닫는다. 2008-05-11   (0)

keizie 송강호가 아이의 해부를 지켜보며 표정을 바꾸고, 옆에선 소리만 들려오는 장면 처리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런 장면 처리야말로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이다. 가령 ㄴ자로 꺾어지는 복도가 있다고 하자. 꺾어지는 자리 일부를 비추는 감시 카메라가 있다. 저쪽 복도 어딘가에서 일단의 깍두기가 뛰어온다. 맨 앞의 한 사람을 쫓는 모양이다. 감시 카메라의 범위를 지나서 다른쪽 복도로 꺾어진 무리 다음으로 발자국 소리가 얼마간 나다가 욕설과 뭔가 둔탁한 소리가 이어진다. 그러면 폭력 장면을 실제로 담지 않고도 아주 담담하게 폭력 장면을 묘사할 수 있다. 카메라가 보여주는 건 추적 당시의 그 긴장감과 살기 등등함이면 충분하다. 그 다음엔 보는 사람의 상식이 장면을 구성한다. 이렇게 하면 직접 피가 튀고 살점이 떨어지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보다 훨씬 잔인한 장면을 별 비용 안 들이고 구성할 수 있다. 저마다 자기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장면을 비위가 상해가며 상상할 테고, 그렇다고 해서 다른 누군가에게 그 장면이 너무 잔인해 차마 볼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야말로 상상력의 힘이다.

이런 구성은 나중에 [짝패]에서 잠깐 보인다. 2008-05-11   (0)

yihippy A-35~36, DVD_copy 2007-11-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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