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로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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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 언젠가 많이 본 제목인 것 같은 책.. 책을 많이 안보는 내가 제목을 알정도라면 아마 언어영역의 어디에서 지문으로 출제가 되었던지 아니면 엄청나게 유명해서 서점의 베스트셀러 란에 살짝~ 지나가면서 봤던간 둘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디지로그라는 책이 나에게 고개를 내밀고 봐달라고 하던 이유인 것 같다. 처음에 너무나 나의 생각과 같다고 느껴서 책을 영구 소장하고 싶었다ㅋ [사실 지금도 이런 생각엔 변함이 없다ㅋ] 온라인이라는 것에서는 사람의 정을 느낄 수가 없다. 똑같은 굴림체에 똑같은 문체.. 누가 썼는지 따위는 알 필요 없이 건조한 문장만이 나열된 그런 디지털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것 같은 것이 사람의 情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E-mail 로 보내는 편지보다 내가 직접 손으로 쓰는 편지가 좋고, 누가 보기 좋게 타이핑 해놓은 문서보다는 글씨를 못알아보더라도, 자기만의 느낌으로- 자기만의 정리방법으로 적어놓은 필기노트가 좋다. 이 책의 저자인 이어령씨가 나이가 엄청나게 많이 든 사람같은데 나랑 같은 생각이라는 것은 그만큼 내가 생각이 늙었(..)다는 것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예전부터 그런 생각은 변한 적이 없었으니까, 컴퓨터란 세상.. 너무 삭막한 숫자의 세상이라고, 이런 삭막한 세상에 사람의 情을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항상 고민했던 나이기에, 이 책이 나에게 전해주는 메시지가 더 컸던 것 같다. 중간중간에 명쾌한 한국말의 묘미까지 더해서 혹시 나중에 내가 이런사람이 되는게 아닌가 싶었다ㅋ 우리나라 사람은 뭐든 '먹는다' 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지금은 기억 안나지만 여러가지를 한국인 만의 언어를 분석해 놓은걸 보면 정말로 재미나고 무릎을 칠 만한 내용, 그리고 약간은 억지스럽다는 내용도 있지만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고 수긍 할만한 내용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IT를 전공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볼만하고, 누군가에게 읽어보라고 사주고 싶은 책이다^ㅡ^ 2008-01-23 (0) |
차가운 디지털 시대에 반드시 읽어야할 따뜻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융합 --- 디지로그 2006-05-07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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