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문학동네 | 2004-05-11 | ISBN 8982818227
( 3.3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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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9
알렌 그녀가 자기 자신을 조금만 더 세심하게 관찰했더라면, 그녀에게 그토록 깊은 감동을 준 것은 새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 눈부신 자유로움, 끊임없이 퍼덕이는 그 날개의 에너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08-14   (0)

p.235
알렌 우리에게는 각자 내적인 시계가 있어서,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는 각자의 시곗바날의 동시에 같은 곳을 가리켜야 한다. 그런 일이 매일 일어나지는 않는다. 08-14   (0)

p.198
알렌 나는 두 여자다. 한 여자는 기쁨, 정열, 삶이 그녀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 모험들을 맛보길 갈망하고, 다른 한 여자는 진부한 일상, 가족적인 삶, 계획하고 완수할 수 있는 자잘한 행위드의 노예가 되기를 갈망한다. 08-14   (0)

p.176
알렌 난 그 기다림에 익숙해지고 싶어요. 당신이 내 곁에 없어도 당신이 나와 함께있다는 걸 느끼고 싶어요. 08-14   (0)

p.22
알렌 그와 함께 있을 때보다 혼자 있을 때 사랑은 증폭되었다. 그녀는 끊임없이 그 청년이 보고 싶었다. 08-14   (0)

p.17
알렌 소년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 중 고작 10분에 불과했지만, 그를 떠올리며 그와 얘기를 나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는 시간은 아주 많았으니까. 08-14   (0)

p.15
알렌 우린 삶의 매 순간 한 발은 동화 속에, 또 한 발은 나락 속에 담근 채 살아가고 있으니... 08-14   (0)

p.345
uhahaa "파리는 언제나 거기 있을 거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관광 가이드가 아니었다. 택시 운전사도 아니었다. 다리가 후들거렸다.
"파리는 언제나 거기 있을 거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영화에 나오는 말이오. 에펠 탑을 구경하고 싶소?"
그랬다, 그녀는 에펠 탑을 무척이나 구경하고 싶었다. 랄프는 손에 장미 한 다발을 들고 있었다. 그의 두 눈은 첫날의 빛으로, 바깥바람이 차가워 그녀가 앉아 있기 불펴해했던, 그가 그녀의 모습을 그렸던 그때의 빛으로 가득했다. 05-20   (0)

p.271
uhahaa 그녀는 함께 일하는 창녀들을 생각한다. 그녀는 어머니와 친구들을 생각한다. 그들은 모두 남자들이 오로지 매일 11분만을 위해 산다고, 남자들은 그것을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남자들 역시 여성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고, 누군가를 만나기를,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기를 갈망한다. 05-20   (0)

p.262
uhahaa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쾌락의 추구가 아니라 중요한 모든 것에 대한 포기라는 사실만 알아둬요. 군인이 적을 죽이기 위해 전쟁터로 나간다고 생각하오? 아니, 그는 조국을 위해 죽으러 가는 거요. 아내가 남편에게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 보여주고 싶어한다고 생각하오? 아니, 그녀는 그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고생하고 있는지 그가 알아주기를 바라오. 남편이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 직장에 나간다고 생각하오? 아니, 그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피땀을 바치는 거요. 자식들은 부모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또 부모는 자식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꿈을 포기하오. 아픔과 고통이, 오로지 기쁨만을 가져다주어야 마땅한 사랑의 증거가 도는 거요 05-20   (0)

p.45
jalee 뭔가에 대해 확실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모든 것이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물질적인 부나 정신적인 부나 마찬가지다. 내가 종종 겪었던 것처럼, 확실히 자기 것이라고 여겼던 뭔가를 잃은 사람은 결국 깨닫게 된다. 진실로 자신에게 속하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2007-06-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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