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 상 수상작
히가시노 게이고
현대문학 | 2006-08-11 | ISBN 8972753696
( 3.9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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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73
darumarae 왜 이런 공부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 의문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학문을 하는 목적이 생겨난다. 수학의 본질을 이해하는 길로도 이어진다.
그런데 그들의 소박한 의문에 대답하지 않는 교사가 너무 많다. 아니,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수학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가르치고 학생들에게 일정한 점수를 주는 것만 생각하기 때문에 모리오카가 던진 그런 질문 따위는 그냥 번잡하고 귀찮을 따름이다.
이런 데서 자신이 과연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학의 본질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 단순히 점수를 매기기 위한 시험문제를 내고 있다. 그것을 채점해서 점수에 따라 합격 불합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이런 것은 수학이 아니다. 물론 교육도 아니다. 05-26   (0)

p.268
darumarae "그 친구는 순수해요."
"예?"
"순수하지요. 이시가미라는 사내 말입니다. 그가 구하는 해답은 늘 단순합니다. 몇 가지를 한꺼번에 구하지 않아요.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선택하는 수단 또한 단순해요. 그래서 망설임이 없지요. 사소한 일에 발목이 잡히거나 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그런 삶의 방식이 그리 좋다고만은 할 수 없을겁니다. 얻는 게 아무것도 없어요. 늘 그런 위험과 같이 하지요." 05-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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